코오롱 '명동 마라톤녀' 와 MPR 기획 2코오롱 '명동 마라톤녀' 와 MPR 기획 2

Posted at 2012. 5. 16. 16:09 | Posted in PR 마케팅

 

 

첫번째 글은 분석 중심이었다면, 두번째 글은 단상 중심으로 적어본다.

 

 

다시해보는 생각이지만, 기존의 방법과 다른 '명동 마라톤녀' Plan 이 어떻게 수렴/실행될 수 있었을까.

게다가 온라인 PR Plan 은 실행에 있어 변수가 많아 (이슈화) 성공보장에 어려움도 있었을텐데..

스스로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 제안하는 입장으로 생각을 정리해보면,

 

1. 내부 리소스 활용

비용을 들여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해야되는 온라인 PR Plan 이 아닌, 매해 진행해온 코오롱 '고교구간 마라톤대회' (이슈)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내놓았던 점이 좋았다. 소셜 네트워크가 커지고 있지만, 사실도 그렇고 의사결정권자에겐 더더욱 만능해결사도 신세계도 아니다. 이를위해 많은 비용을 새롭게 들이는 것은 여러운 일. 매출이 많은 기업이더라도 마케팅 예산은 또다른 부분.

 

2. Fit, Detail 이 강한 실질적 Plan

이 Plan 의 실행을 마치고 결과보고서에 무엇을 적을 수 있을 지(유입, 참여 등 측정가능한 성과) 비교적 명확한 그림이 그려지고, 그만큼 그 효과성에 대해 강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영상 구성, 메시지, 스토리 등의 충실한 디테일은 그 설득력을 더 높여주었을 것.

 

3. 코오롱 '감동알바' 사례 평가

'명동 마라톤녀' 에 앞서 코오롱은 '감동알바' 라는 비슷한 전략 바탕의 프로그램 실행이 있었다. 이에 대한 내외부적 평가가 긍정적이었기에 다음 프로젝트로 보이는 '명동 마라톤녀' 실행에 있어서도 힘을 받을 수 있었을 것 같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욕심이 있다면 매번의 기회에 '최선' 을 다해야겠다. 기회는 어렵게 만들고 쉽게 사라질 수 있는 그런거 인듯.

 

 

소셜 네트워크,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MPR 기획 시 이런 것들을 더 생각해야겠다.

 

1. '담당자의 고민' 을 해결해줄 수 있는..

이를 위해선 소셜미디어든 뭐든 단순 이해 바탕이 아닌,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셜미디어의 요체 파악 및 재정립 관점이 담긴 맞춤 형 Plan 을 제시할 수 있어야겠다.

 

2. '이슈 창출' 관점의 연구가 담긴..

일반적 소셜미디어 운영론 등은 중요하지만 기본이 되어야겠다. 만약 Plan 에 그 비중이 크다면 전략적이라는 느낌을 주기 어려울 것.

 

 

궁금한 게 몇가지 있었다.

 

1. 왜 자신의 채널을 활용하지 않았을까?

앞서 코오롱 '감동알바' 도 이번 '명동 마라톤녀' 도 영상을 게시한 유튜브 채널부터 이를 연계한 자사 SNS 채널 활용까지 살펴보면 기업을 거의 드러내지 않은 모습이다.

 

2. 왜 퍼블리시티에 좀더 적극적이지 않았을까?

실행 결과가 좋아 미디어를 통해 좀더 이슈화 시킬 수 있었는데.. '찻잔 속 태풍' 이 된 감이 있다.

 

 

담당자가 이 글 보면 그저 웃을 수 있겠다 ㅎ 사례가 좋아 이런저런 생각해봤어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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