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R 적 SNS 마케팅]네덜란드 KLM 항공사 'Meet and Seat'[MPR 적 SNS 마케팅]네덜란드 KLM 항공사 'Meet and Seat'

Posted at 2012. 3. 17. 17:10 | Posted in PR 마케팅


온라인 PR,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한 고객사의 니즈가 커져 PR 회사도 이를 위한 준비로 고민한다. 하지만 전통 미디어를 활용한 PR 의 영향력이 여전히 큰 축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쌓아온 오프라인 적 노하우에 뉴 미디어의 더함으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춘추전국 시대와 같은 PR 마케팅 시장 속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핵심과 같기 때문에 PR 회사는 기존 전통 미디어를 활용한 PR 에 대해 지금까지보다 더 노력하고 있다.


source : 트리플미디어시대의 해법은 진정성 (광고인 김낙회의 세상보기)




소셜 미디어 뿐만 아니라 전통 미디어를 같이 생각할 수 있다면, 그럴 수 있어야 환영받고 연봉도 달라질 수 있을 것. 이런 점에서 본인의 노력에 따라 PR 회사는 보물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어떤 노력을 해야되나. 그 시작이자 끝은 화제가 될 수 있는 콘텐츠 '앵글' 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




재직 중인 PR 회사에는 MPR 사례를 준비해 아침마다 5분 정도 가볍게 소개해주는 좋은(?) ㅎㅎ 문화가 있는데, 앞의 관점에서 준비했던 게 있어 정리해 본다.


네덜란드의 KLM 항공사는 지난 2월 부터 '만나고 앉아라(Meet and Seat)'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승객들이 SNS(페이스북, 링크드인)에 있는 신상 정보를 공개한 뒤 서로 옆자리에 앉을 사람을 선택해 좌석을 예약하는 프로그램. 위 영상은 이에 앞서 작년 12월, 대만의 한 매체를 통해 애니메이션 화 되어 소개된 것. 위 서비스의 실시 예정 사실이 글로벌에서 먼저 보도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국내에서 처음 기사화 된 것은 1월 초, 조선일보를 통해서 였다.






이 기사를 통해 처음 'Meet and Seat' 서비스를 알게 되었는데, 흥미로운 점이 있어서 트위터에 공유하기도 ㅎ




단상..
SNS를 마케팅 적으로 활용하고자 할 때, 'SNS = 사람' 인 만큼 기술 적인 부분보다 '소비자(브랜드 타깃)의 니즈, 로망' 에 대한 고민에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것. 기본이지만, 소셜 시대에 이것은 더 중요해져가는 것 같다.





위 사례는 국내 미디어를 통해 1월과 2월 기사화가 되었다. 1월 조선일보 기사는 서비스를 할 것이라는 고지성 기사에 헤드라인과 본문에 '이성' 소재를 재미있게 다루었다면, 2월 조선, 동아, 중앙, 한경 외 기사는 서비스를 진행했다는 후속성 기사에 서비스에 대한 '고객' 관점의 세부 내용이 중심이었다.






위 콘텐츠는 유력 매체에 '기사화' 되었는데, 그 가능 요소를 정리해 보면..


- '사람 심리'를 재미있게 녹인 스토리
네덜란드 KLM 항공사의 'Meet and Seat' 서비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할까?
우리 정서와 다른 부분이 있어 국내에선 이용률이 높지 않을 것 같다.
그럼, 글로벌 승객들은? 차이는 있겠지만, 크게 보면 비슷할 듯..

하지만, 그래서 이 기사가 더 재미있게 읽혀졌다.
실제 이용하기에는 고민되지만, 늘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내 옆자리에 누가 앉을까?'
그리고 은근히 꿈(?) 꾼다. '옆에 근사한 사람이 앉았으면..'


- SNS 트렌드 반영
트렌드를 넘어 큰 흐름이 되어가고 있는 SNS.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미디어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기사화 되고 있다.




소비자 행동 모델이 바뀜에 따라 MPR 도 더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한편, 화제를 만들고 소비자를 움직이게 만들어야 한다는 건 변함없다. 이때 위의 '사람', '트렌드' 에 대한 이해는 기본이 된다. PR 회사는 여기에 끼리끼리의 재미난 대화로 그치는 것이 아닌 전통 미디어가 그리고 소셜 미디어가 '바잉' 하게 만드는 콘텐츠 '앵글' 을 고민한다. 여기서 배워야할 게 많지만, 특히 그 '감' 을 익히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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