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딱 내 스타일!

모두 챙겨보지는 못했지만 8회 정도는 챙겨봤다.
이번이 18회였으니 대략 반은 본 거네ㅎ

 처음 라라라를 봤을 때 항상 바라던 뭔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배캠 라이브 코너의 TV판? 비슷하지만 다른 새로운 만족감을 주었다.
선명한 사운드에 연주하는 모습을 섬세히 담은 비주얼이 함께 하니 그저 즐겁다.

하지만 진행자가 아쉬웠었다.
철수형님까지는 아니더라도 프로그램과 어울리는 사람이 맡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음악이 중심이 되면서 짧은 시간 말 한마디를 가치있게 풀어놓을 수 있는 진행자가 함께 했으면 했다.

 
오늘의 MC식으로 이어 오다가 김창완 씨가 이번주부터 진행을 맡았다.
너무 적절하게 느껴진다. 음악에 더 집중하는 흐름도 마음에 들고, 김창완 씨의 진행에 신뢰가 간다.
마치 차범근 감독이 월드컵 중계를 했던 것 처럼:)

고정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김창완 씨가 긴 시간 맡았으면 한다.
그리고 음악에 의한 음악을 위한 음악이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초심을 지켜나가
선 없이 많은 뮤지션들의 좋은 음악을 만날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