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의 시대>를 본 후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대한 단상<스토리텔링의 시대>를 본 후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대한 단상

Posted at 2010. 7. 23. 15:51 | Posted in PR 마케팅



주말간 지난 다큐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EBS 다큐프라임에서 만든 <스토리텔링의 시대>
스토리텔링의 여러 사례와 그 힘은 오래전부터 들어왔지만
이를 영상화 한 것에 호기심이 생겨 단숨에 3부를 모두 보았다.

 
EBS 다큐프라임은 종종
사람이 사는 세상을 쉽고 재미있는 이론을 통해 다시 살펴보는 기회를 줌으로써
보는 사람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하는 점에서 참 마음에 든다. 유쾌한 깨달음을 준다고 할까?ㅋ

 
나에게 와닿았던 부분을 정리하면,

1.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는 인물이 깨진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2. 인물의 균형을 깨는 반대세력의 힘이 이야기의 원동력이고
이 힘과 끊임없이 대치할 수록 이야기는 흥미로워 진다.
3. 주인공 기대대로 이루어지면 재미없다. 기대하게 하되 그 기대를 어긋나게 하는 순간 관객은 집중하게 된다.
4. 모든 것은 이야기 안에서 해결되어야 한다. 전지전능한 신에 의한 위기 해결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5. 관객은 부당한 불이익이 주인공에게 닥칠 때 연민을 느끼고,
나에게도 그런 일이 닥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공포를 느낀다.
6. 관객은 알고 등장인물은 모르는 상황은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이 장치가 정교할수록 더 빠르고 깊이 빠져들게 된다.
7. 이야기가 허구와 현실을 관통할 때 즉, 허구가 실제가 되었을 때 참여가 이루어지고 감정이 극에 달한다.
8. 나와 비슷한 뭔가가 있어야 공감이 생긴다.

 
많은 걸 나름 간단히 정리하면,
주인공에게 위기에 의한 갈등이 있어야 하고 그런 갈등에 관객이 연민과 공포를 느끼며 공감할 때
이야기는 대박이 난다.
정도.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기획할 때
핵심은 참여 즉, 소비자의 능동적 행동 유발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마켓 3.0이 추구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참여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타겟층을 효과적으로 움직이게 하기 위한
깊이 있는 마케팅 시나리오에 의해 달성된다.

 
이제 누구나 다 하려고 하는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차별화는 여기서 좌우되지 않을까?
그럼,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활용하여 매력적인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기획할 수 있을까?

 
예나지금이나 이야기꾼이 항상 사람을 모았고 이야기를 통해 공감을 일으켰다.
PR을 하겠다는 사람은 탁월한 이야기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PR 서적 외에도 사회, 문화, 문학, 과학 등의 서적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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