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R에서 중요한 것은?VPR에서 중요한 것은?

Posted at 2010. 7. 23. 15:44 | Posted in PR 마케팅



지금의 PR 에이전시에 들어오기 전 난,
멀티미디어라는 전공을 통해 배운 영상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PR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글쓰기 보다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더 자신이 있었다.

또한 PR이 텍스트 중심에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그 활용 툴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 중심에 영상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영상을 활용한 PR을 VPR이라 불리고 있고 영상프로덕션이나 PR 에이전시가 이런 서비스를 하고 있다.

 
VPR이란 무엇일까?

국내에서 VPR을 잘 이끌어 간다고 평가되는 미디컴에서는 VPR을
동영상 보도자료, UCC, SCC, PCC, Cf 등 모든 영상 PR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VPR의 특징을 살펴보면 더 이해하기 쉬운데,

1. 동영상 자체의 강점: 온라인 상의 광고나 텍스트 보다 사람의 눈길과 클릭을 더 잘 이끌어 낸다는 점
2. 확산에 유리: 네티즌이 퍼나름으로써 확산이 잘 된다는 점
3. 검색(롱테일): 한번 올리면 지우지 않는 이상 온라인 상에 남아 있다는 점
4. 실시간: 생중계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비교적 빨리 이슈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

 
디지털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VPR은 어쩌면 캠코더와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실제로 많은 회사가 이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럼 많은 회사들 사이에 우리의 VPR이 돋보여야 돈을 벌 수 있는데..
그 차이는 어디에서 나는 것일까?

영상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해야하니
핵심은 좋은 콘텐츠와 이를 전달할 수 있는 미디어가 될 것이다.

 
국내에서 VPR을 잘하고 있는 미디컴은
언론사닷컴사이트(동아, 연합, 한경, 세계, 전자, 마이데일리, 프레시안, 아시아투데이, 폴리뉴스 등)와의
제휴를 통해 영상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이상미디어도 이런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다.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있다는 것은 콘텐츠 자체가 그리 날카롭지 않더라도
수치와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에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그런 네트워크가 없는 대행사는 어떻게 하지?
네트워크를 만들던가 날이 선 콘텐츠로 승부를 봐야 할 것 같다.
대박 콘텐츠는 네트워크 없이도 알아서 퍼져가니깐.(쉽지 않다ㅋ)

 
VPR에 대한 단상을 정리해 보면..

1. VPR은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의 최대 효과를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2. 기존 매체의 제약(시간, 앵글)으로 다루지 못하는 부분(뒷이야기 등)을 표현할 때 유리하다.
3. VPR을 하려면 오프라인 이벤트 등의 기획 단계에서 영상 앵글을 함께 고려해야한다.
(영상으로 표현할 경우 재미있고 유익할 수 있도록)
4. 콘텐츠는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록 좋은 것이다.
따라서 이를 위한 채널 확보와 아직 모르는 (붐을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되는)테크닉이 필요할 것 같다.
(대박 콘텐츠가 아닌 이상 순진한 배포로는 목표 달성이 어려운 것 같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영상으로 PR을 하려면 공부할 게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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