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의 멋진 도전에픽하이의 멋진 도전

Posted at 2010. 7. 22. 19:53 | Posted in PR 마케팅



어제 기사를 보고 에픽하이가 새 앨범을 낸 것을 알았다.
웹사이트를 통해 앨범을 공개한다고 하여 찾아가봤다.

 
흥미롭게도 곡발표 뿐 아니라
앨범판매, 개인블로그, 게시판, 미투데이, 홍보 등 많은 만남이 웹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었다.
보도 자료에도 미디어 2.0을 활용하여 앞으로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작년, Radiohead가 자신의 웹을 통해 앨범을 공개하고, 알아서 값을 매겨 다운받아갈 수 있도록 했었다.
그들의 자유로운 방식이 참 부러웠고, 그런 정신이 그들이 멋진 앨범을 낼 수 있는 힘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에픽하이가 우리나라에서 이런 시도를 하고 있었다.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분명히 음악시장 핵심은 음악을 만드는 사람과 음악을 듣는 사람 둘 아닌가?
그 둘 사이에 사랑을 주고 받는 과정이 솔직해지고 자유로워 진다면
분명 서로에게 더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고 결과도 좋아질 것이다.
뭐..이렇게 간단하지만은 않겠지만..:)

 
이런 도전의 시작 뒤엔 잘 모르는 많은 일이 있겠지만, 그저 블로그에서 털어놓은 에픽하이의 생각에 공감이 간다.


 
또 이런 시도가 성공하면 많은 어려운 뮤지션들에게 희망이 될 것같다. 그럼 더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겠지..:)
참 멋있다. 쉽진 않겠지만, 잘 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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