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준 선물감기가 준 선물

Posted at 2012. 2. 5. 17:38 | Posted in 후기/단상


지난주 감기 때문에 고생했다. 기운도 안나고 귀도 잘 안들리고.. 저기압으로 며칠 보내며 일도 잘 못하고 사람들과 이야기도 잘 못나누었다. 그런데 그만큼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아프면서 2가지 좋은 생각을 했다. 몸을 혹사(?)시킨 스스로에 대한 미안함과 지금의 라이프스타일이 최선인가라는 반성이 그것. 성급한 마음에 욕심부려 나 자신이 너무 무거워지지 않았나, 지금 내가 탄 배와 나는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삽질하거나 겉도는 삶을 살며 좋은 시간 낭비하지 않도록 '본질'과 '숲'을 보고 가야겠다.


'아픔'이 뒤돌아볼 시간을 주긴 하지만, 그래도 건강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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