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카페 vs 브랜드 페이스북브랜드 카페 vs 브랜드 페이스북
Posted at 2012. 5. 19. 08:30 | Posted in PR 마케팅
목수가 연장을 쓸 땐 그것의 특장점, 약점을 알아야 잘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연장을 마련해야될 건데, 구입 시 이게 왜 필요한건지 쓰임새가 명확해야 할 것이다. 사놓고 방치해두면 녹도 슬고 나중엔 짐만 되어버리기도 한다.
언제까지 그 인기가 이어질진 모르겠지만, 현재 온라인 PR 에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있는 연장은 페이스북. 자사 페이스북을 활성화시키기위해 무얼해야하나 생각할 때 보통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기존의 방법들이 여기서도 유효한가?' 이다.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더라도 새로운 무언가를 이해하려할 때 익숙한 것과 비교를 해보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페이스북은 '커뮤니티(비슷한 관심사의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공간)' 적이란 점에서 카페(네이버 카페같은..)와 닮은 점이 있다 생각하여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툴로써 페이스북을 좀더 이해하고 전략 방향을 잡아보고자 이 둘을 비교했다.
두 채널은 운영 목적과 방식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의 특성이 공통적으로 있다.
- 운영 목적 : 회원/팬들과의 신뢰관계 형성, 그들에 의한 브랜드의 긍정적 WOM 생성
- 운영 방식 : 회원/팬에게 인터랙션 '장' 제공, 브랜드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
이 둘의 특성적 차이를 정리해보면 뭐 이렇다.
|
브랜드 카페 |
브랜드 페북 |
특성 |
사이트 (정적인 덩어리, 장소, 목록의 개념) |
스트림 (동적인 흐름, 시간적 개념) |
영향력 |
콘텐츠 기반 (좋은 콘텐츠가 생명) |
프로필 기반 (신뢰성이 생명) |
콘텐츠 |
정보성, 전문 콘텐츠 |
관계성, 공감 콘텐츠 |
유통 |
검색 (노출, 유입) |
소셜 네트워크 (연결성, 확산성) |
목적 |
회원의 자발적 콘텐츠 생산 |
팬(구독자)의 자발적 참여∙상호작용∙확산 |
앞에도 있지만, 브랜드 카페 운영의 주 목적을 조금더 풀어보면 회원의 브랜드 충성도 증대 및 더욱더 능동적인 정보활동(카페나 자신의 블로그에 브랜드 관련 글 올리는..)과 관계지향적 행동(카페 회원끼리 더 친해지려하고 주변 사람들도 초대하는..)을 유도하여 매출과 연계하려는 것인데, 브랜드 페이스북 주 운영 목적도 이런 부분에서 대동소이 할 것이다.
브랜드 카페는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온라인 영향력자를 참여시키거나 카페 아이덴터티를 차별화 하여 코어 타깃이 모일 수 있게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상호작용을 활성화 시켜 충성고객을 관리하는 전략들을 활용해왔는데 브랜드 페이스북에도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그런데 이때 두 채널의 차이가 있다. 브랜드 카페는 정보성 파워 콘텐츠를 통한 회원 유입 및 몰입으로 자발적 콘텐츠 생산을 유도했다면(그래서 브랜드 카페는 체험단, 서포터즈, 클래스 프로그램 등과 궁합이 잘 맞았다), 브랜드 페이스북은 참여 형 콘텐츠, 네트워킹, 대화로 뉴스피드 노출 및 관계성을 증대하여 자발적 참여·상호작용·확산을 유도해야 한다 거. 그래서 페이스북에서는 카페 활성화를 위해 활용했던 프로그램 보다는 앱이나, 생중계 등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Fit' 이 맞다는.
한편, 페이스북은 카페와 비교해 검색에 약하고 인맥 중심이어서 카페보다 더 '찻잔 속 태풍' 이 될 수 있다. 영향력(신뢰성, 확산력)을 가지기 위해선 타깃을 고려하되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톤앤매너' 로 교감 폭을 넓히거나 트리플 미디어 연계 등 팬의 양적 증대를 위한 전략도 의미있는 팬 만큼이나 꼭 챙겨야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채널 개설도, 그 활용도 남들이 하니깐 우리도 그렇게 한다는 건 겉으로는 얼핏 하는 것 처럼 보여도 핵심, 요체를 놓칠 수 있다. 그러면 효과도 적을 수 밖에 없을 것. 온라인 PR을 하겠다면 그 연장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잘 활용할 줄 아는, 또한 이를 적재적소에 설득력 있게 제안할 수 있는 목수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스스로 그것의 본질이 뭔지 다각적으로 살펴보며 의구심들에 답해나가고, 실질적이려면 어떻게 접근해야되는지 방법들을 정리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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